마광수의 불안 [체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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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글 마광수 – 낭독 정숙인 – 들음닷컴 – 2009년

총 재생 시간 – 7시간 36분 13초 / 체험본 재생 시간 – 1시간 38분 56초
ECN-0199-2010-813-000001255

책소개
전혀 야하거나 섹시하지 않은 작가 마광수는 한 잡지의 표제글처럼 대한민국의 ‘성애문학’의 상징적 존재임과 동시에 ‘야한 남자’의 대명사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그는 ‘윤동주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문학평론가이자 한 대학의 교수일 따름이다.

그런 그가 “즐거운 사라”의 외설시비 사건으로 법적 구속, 감옥살이, 해직 등의 수난을 당하면서 개인적으로 대인기피증과 불안 증세를 겪으며 집필한 네번째 장편소설이 “불안”이다.
아무리 허구적 소설이라고 해도 문학작품은 글을 쓸 당시 작가의 심리상태가 반영되게 마련이기 때문에, 두 글자의 단어를 통해 살아가기 어렵고, 사랑하기 어렵고, 인권유린에 지친 작가의 넋두리가 작품에 묻어났다고 할 수 있다.

마광수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나 체면에 관계없이 과감하게 발언한다. 그는 작가란 모름지기 ‘꿈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작가는 ‘상상의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마교수는 소설은 허구이기에 ‘그럴듯한 거짓말’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저자 : 마광수
1951년 서울출생
1977년 박두진 시인의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한 이후 그는 시, 소설, 에세이, 평론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35권이 넘는 저서를 쏟아냈다. 89년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라는 에세이로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꼬리표가 채 식기도 전에 소설 『즐거운 사라』 필화사건으로 전격 구속되어 두 달 동안 수감생활을 한 후 95년 최종심에서 유죄가 확정되어 연세대에서 해직되고 98년 복직됐으나, 2000년 재임용탈락의 우여곡절 끝에 지금은 연세대학교 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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